top of page
26311_w9UmRS68.png
KakaoTalk_20200806_000253730.png

@PANCHIL_7님의 픽크루입니다.

“이 몸이 그대들을 지켜주도록 하지!”

언제나 유쾌한 사냥꾼

마틸다 볼프

Mathilda Wolf

KakaoTalk_20200731_162219303.png
KakaoTalk_20200731_162219303.png

나이 불명 | 독일 | 여성 | 172cm | 55kg

외관

   햇빛을 많이 봤음이 틀림없다. 사냥꾼이란 워낙 바깥을 돌아다닐 테니, 당연한 일이다.

가무잡잡하게 그을린 얼굴에는 주근깨가 올라가 있었고, 사냥꾼이라면 으레 생기곤 하는 흉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런 마틸다에게 불꽃같은 붉은 색 머리칼은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아무렇게나 짧게 잘린 굽이치는 머리칼조차도 마틸다의 사냥꾼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에는 충분했다.
 

   아무튼, 마틸다는 철저하게 사냥꾼이었고, 자신을 가꾸는 것에는 그리 신경쓰지 않는 건지, 옷은 그저 적당히, 편하게만 입는 일이 많았다. 소맷단, 바짓단이 더러워지고 낡는 건 예삿일이다.

지금은 단촐하게, 흰 셔츠에 적당한 카키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녹색 기가 도는 갈색

가죽부츠를 신었는데, 이 마저도 옷과 바지만큼이나 꽤 낡아있었다. 종아리까지 덮는 낡은

가죽부츠였지만, 그래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쓰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다만, 마틸다가 유일하게 사용하는 장신구로는, 작은 링 귀걸이 두 개가 있겠다. 귀걸이보다는

이어커프에 더 가까워보이지만. 검은색 작은 밋밋한 고리 두 개는 마틸다의 왼쪽 귓바퀴에

붙어있다. 
 

   몸집은 작지 않은 편이었다. 어쩌면, 조용히 움직이는 것이나 숨는 것에는 힘들 수 있겠지만,

애초에 사냥꾼은 싸워서 이기는 존재. 오히려 큰 덩치가 더 좋겠지. 숨는 것은 중요하다지만,

마틸다는 숨을 생각조차 없는 건지, 언제나 당당하게. 어깨와 가슴을 쫙 편 자세로 서 있는다.

누군가 보면, 잘난 체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 조차도, 마틸다의 특징이지. 그렇지 않을까?

성격

   마틸다는 성격이 말 그대로, 같았다. 호탕하고, 공격적이며, 화끈한. 어머, 사냥꾼이니까

당연한 거 아니냐고? 빨간 머리를 가졌으니, 그럴 줄 알았다고? 흐음,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마틸다의 성격은 마틸다 그 자체로서 불 같다는 느낌이 강해서일까. 마틸다와 조금이라도 얘기를 나눠본 이들은 모두 사냥꾼이라든가, 붉은 머리칼이라든가. 그런 얘기를 꺼내면 고개를 기울인다. 아니지, 아니야. 마틸다의 화끈함은 단순히 그런 게 아니라고. 분명한 건, 마틸다와 함께하다보면 자신조차도 불에 타오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사실이다. 뭐, 이러나 저러나 결국 모두는 이 명제에 동의할 테지.
 

   그럼에도 마틸다는 한 번도 여유를 잃어본 적이 없었다. 다혈질이라든가, 욱하는 성격이라든가 하는 게 있을법도 한데, 마틸다는 화를 내본 적이 없다. 언제나 여유만만, 오히려 그런 점이,

자신에게 뻗칠 화를 되돌려주기도 한다나. 마틸다를 화나게 하려던 이들은 한 번도 성공해본 적이 없다. 오히려… 마틸다의 여유에 말려들어, 자신들이 화를 내는 일이 다반사. 물론, 싫어하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틸다의 여유 곁에 있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이들도 많으니까.
 

   아무튼, 이런 마틸다는 언제나 자신만만했다. 그럴 만도 하지. 불꽃같이 사교적이고, 그러면서도 서늘하게 여유로우니까, 그 자신감이 눈에 띄는 건 당연한 일이다. 무엇을 하든 자신만만한

마틸다는 그런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들을 좋아한다. 언제나 선봉에 서서

일하고, 끝까지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틸다. 밝은 성격의 원천은, 바로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기타

“나는 마틸다일 뿐이야. 그것만이 중요하지!”


   계속 떠돌이로 살아왔다고 했다. 생일은 굳이 챙기지 않아왔으며, 가족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도 들었던 적 없다고 한다. 마틸다가 스스로에 관해 알고 있고, 다른 이들에게 말하는 사실은 오직 그녀가 마틸다라는 것 뿐. 자신에 관해 알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 아무래도 상관 없다나?

 

“오늘 식사는 고기다!”
 

   좋아하는 건 고기. 어떤 종류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기라면 상관 없다는 것 같다. 정확히는… 자신이 직접 사냥한 사냥감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 같다. 물론, 손님들이 계시는 동안에는

얌전히 굴겠지만. 그래도, 음식을 해 달라는 부탁을 들으면, 훌륭한 실력으로 대접해줄 것임은

분명하다.

“아하하, 그래, 맞아. 내가 좀 대단하지?”
 

   어지간해서는 보편적인 이야기지만, 마틸다는 칭찬을 듣는 것에 정말 행복해했다. 잘했다,

잘했다 얘기를 해 주면, 마틸다는 기분이 좋아서 바로 호감을 느낄 것이다. 반대로,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약하게는 기분이 꽁해서 삐지는 것부터, 심하면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는 일도 있으니까. 물론, 손님은 정중히 모셔야 하니까, 성에 손님들이 와 계신동안은 심한

반응은 꾹 참겠지만, 좋지 않은 반응은 분명할 것이니, 조심하는 것이 좋을 터다.

 

“지루한 건 싫어. 뜬 구름 잡는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는데?”
 

   싫어하는 것은, 마틸다를 앞에 두고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 어쩌면, 이렇게 길게 설명해주는 것 조차 마틸다는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마틸다는 어지간해서는, 말보다는 행동이니까. 중요한 건

행동이고, 결과다. 사냥꾼은, 군더더기를 싫어한다.

“어이구, 그래서. 기분이 나쁘셨나 보네요?”
 

   누군가가 보기에는 말투가 불손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기본적으로 반말에, 오히려 존댓말이 누군가를 비꼬는 데에 쓰이는 작자이니까. 하지만, 뒤끝은 없다. 먼저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도

않는다. 조금 어렵겠지만, 적응만 한다면 마틸다의 저런 말조차 유쾌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무기는 이렇게 쓰는 거야. 자, 보여줄게!”
 

   사냥꾼이니 당연하겠지만, 각종 무기를 잘 다룰 줄 안다고 한다. 무기 뿐일까? 육탄전에도

조예가 깊다고 한다. 가장 자신있는 건 사격이라고 하며, 두번째로 자신있는 건 검술. 특히 검술은, 주변에 있는 빗자루를 가져다주며 보여달라고 하면 흔쾌히 보여주기도 한다.

가져온 물건

1. 건빵이 담긴 봉투

: 3일 정도는 너끈히 먹을 수 있을만큼의 건빵이 담긴, 갈색 종이봉투. 사냥꾼이라면, 식량이 떨어지는 건 언제든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2. 양철 물병

: 한 손에 들어오는 양철로 만든 병. 물병이라고는 하지만, 사냥을 하다 보면 물이 아닌 다른 게 필요하기도 한 법. 이 안에는 술이 들어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다만, 지금은 손님을

맞이해야 하니, 얌전히 물을 챙겨왔다는 듯.
 

3. 나무막대

: 약 50cm정도 길이의 짧은 막대. 두께는 팔뚝보다 살짝 얇은 정도이다. 사냥꾼인 만큼,

무기를 단련하는 걸 쉬지 말아야 하지만, 정말 무기는 위험하다며 대체품을 가져온 것 같다. 

마틸다 시리전신 수정본.png

익명을 요청하신 지인분의 지원입니다.

“걱정 마. 내가 지켜준다고 했잖아?

아름다운 성 메르헨에서는 영원히 안전할거야.”

냉정한 현실을 사냥하는 자

마틸다 볼프

Mathilda Wolf

KakaoTalk_20200731_162219303.png
KakaoTalk_20200731_162219303.png

나이 불명 | 독일 | 여성 | 172cm | 55kg

『빨간 모자』의 '사냥꾼'으로서 환상을 수호하는 자.

외관

   햇빛을 많이 봤음이 틀림없다. 사냥꾼이란 워낙 바깥을 돌아다닐 테니, 당연한 일이다.

가무잡잡하게 그을린 얼굴에는 주근깨가 올라가 있었고, 사냥꾼이라면 으레 생기곤 하는 흉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런 마틸다에게 불꽃같은 붉은 색 머리칼은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아무렇게나 짧게 잘린 굽이치는 머리칼조차도 마틸다의 사냥꾼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에는 충분했다.
 

   아무튼, 마틸다는 철저하게 사냥꾼이었고, 자신을 가꾸는 것에는 그리 신경쓰지 않는 건지, 옷은 그저 적당히, 편하게만 입는 일이 많았다. 소맷단, 바짓단이 더러워지고 낡는 건 예삿일이다.

지금은 단촐하게, 흰 셔츠에 적당한 카키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녹색 기가 도는 갈색

가죽부츠를 신었는데, 이 마저도 옷과 바지만큼이나 꽤 낡아있었다. 종아리까지 덮는 낡은

가죽부츠였지만, 그래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쓰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다만, 마틸다가 유일하게 사용하는 장신구로는, 작은 링 귀걸이 두 개가 있겠다. 귀걸이보다는

이어커프에 더 가까워보이지만. 검은색 작은 밋밋한 고리 두 개는 마틸다의 왼쪽 귓바퀴에

붙어있다. 
 

   몸집은 작지 않은 편이었다. 어쩌면, 조용히 움직이는 것이나 숨는 것에는 힘들 수 있겠지만,

애초에 사냥꾼은 싸워서 이기는 존재. 오히려 큰 덩치가 더 좋겠지. 숨는 것은 중요하다지만,

마틸다는 숨을 생각조차 없는 건지, 언제나 당당하게. 어깨와 가슴을 쫙 편 자세로 서 있는다.

누군가 보면, 잘난 체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 조차도, 마틸다의 특징이지. 그렇지 않을까?

성격

   마틸다는 성격이 말 그대로, 같았다. 호탕하고, 공격적이며, 화끈한. 어머, 사냥꾼이니까

당연한 거 아니냐고? 빨간 머리를 가졌으니, 그럴 줄 알았다고? 흐음,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마틸다의 성격은 마틸다 그 자체로서 불 같다는 느낌이 강해서일까. 마틸다와 조금이라도 얘기를 나눠본 이들은 모두 사냥꾼이라든가, 붉은 머리칼이라든가. 그런 얘기를 꺼내면 고개를 기울인다. 아니지, 아니야. 마틸다의 화끈함은 단순히 그런 게 아니라고. 분명한 건, 마틸다와 함께하다보면 자신조차도 불에 타오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사실이다. 뭐, 이러나 저러나 결국 모두는 이 명제에 동의할 테지.
 

   그럼에도 마틸다는 한 번도 여유를 잃어본 적이 없었다. 다혈질이라든가, 욱하는 성격이라든가 하는 게 있을법도 한데, 마틸다는 화를 내본 적이 없다. 언제나 여유만만, 오히려 그런 점이,

자신에게 뻗칠 화를 되돌려주기도 한다나. 마틸다를 화나게 하려던 이들은 한 번도 성공해본 적이 없다. 오히려… 마틸다의 여유에 말려들어, 자신들이 화를 내는 일이 다반사. 물론, 싫어하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틸다의 여유 곁에 있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이들도 많으니까.
 

   아무튼, 이런 마틸다는 언제나 자신만만했다. 그럴 만도 하지. 불꽃같이 사교적이고, 그러면서도 서늘하게 여유로우니까, 그 자신감이 눈에 띄는 건 당연한 일이다. 무엇을 하든 자신만만한

마틸다는 그런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들을 좋아한다. 언제나 선봉에 서서

일하고, 끝까지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틸다. 밝은 성격의 원천은, 바로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기타

“나는 마틸다일 뿐이야. 그것만이 중요하지!”


   계속 떠돌이로 살아왔다고 했다. 생일은 굳이 챙기지 않아왔으며, 가족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도 들었던 적 없다고 한다. 마틸다가 스스로에 관해 알고 있고, 다른 이들에게 말하는 사실은 오직 그녀가 마틸다라는 것 뿐. 자신에 관해 알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 아무래도 상관 없다나?

 

“오늘 식사는 고기다!”
 

   좋아하는 건 고기. 어떤 종류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기라면 상관 없다는 것 같다. 정확히는… 자신이 직접 사냥한 사냥감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 같다. 물론, 손님들이 계시는 동안에는

얌전히 굴겠지만. 그래도, 음식을 해 달라는 부탁을 들으면, 훌륭한 실력으로 대접해줄 것임은

분명하다.

“아하하, 그래, 맞아. 내가 좀 대단하지?”
 

   어지간해서는 보편적인 이야기지만, 마틸다는 칭찬을 듣는 것에 정말 행복해했다. 잘했다,

잘했다 얘기를 해 주면, 마틸다는 기분이 좋아서 바로 호감을 느낄 것이다. 반대로,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약하게는 기분이 꽁해서 삐지는 것부터, 심하면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는 일도 있으니까. 물론, 손님은 정중히 모셔야 하니까, 성에 손님들이 와 계신동안은 심한

반응은 꾹 참겠지만, 좋지 않은 반응은 분명할 것이니, 조심하는 것이 좋을 터다.

 

“지루한 건 싫어. 뜬 구름 잡는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는데?”
 

   싫어하는 것은, 마틸다를 앞에 두고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 어쩌면, 이렇게 길게 설명해주는 것 조차 마틸다는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마틸다는 어지간해서는, 말보다는 행동이니까. 중요한 건

행동이고, 결과다. 사냥꾼은, 군더더기를 싫어한다.

“어이구, 그래서. 기분이 나쁘셨나 보네요?”
 

   누군가가 보기에는 말투가 불손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기본적으로 반말에, 오히려 존댓말이 누군가를 비꼬는 데에 쓰이는 작자이니까. 하지만, 뒤끝은 없다. 먼저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도

않는다. 조금 어렵겠지만, 적응만 한다면 마틸다의 저런 말조차 유쾌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무기는 이렇게 쓰는 거야. 자, 보여줄게!”
 

   사냥꾼이니 당연하겠지만, 각종 무기를 잘 다룰 줄 안다고 한다. 무기 뿐일까? 육탄전에도

조예가 깊다고 한다. 가장 자신있는 건 사격이라고 하며, 두번째로 자신있는 건 검술. 특히 검술은, 주변에 있는 빗자루를 가져다주며 보여달라고 하면 흔쾌히 보여주기도 한다.

가져온 물건

1. 건빵이 담긴 봉투

: 3일 정도는 너끈히 먹을 수 있을만큼의 건빵이 담긴, 갈색 종이봉투. 사냥꾼이라면, 식량이 떨어지는 건 언제든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2. 양철 물병

: 한 손에 들어오는 양철로 만든 병. 물병이라고는 하지만, 사냥을 하다 보면 물이 아닌 다른 게 필요하기도 한 법. 이 안에는 술이 들어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다만, 지금은 손님을

맞이해야 하니, 얌전히 물을 챙겨왔다는 듯.
 

3. 나무막대

: 약 50cm정도 길이의 짧은 막대. 두께는 팔뚝보다 살짝 얇은 정도이다. 사냥꾼인 만큼,

무기를 단련하는 걸 쉬지 말아야 하지만, 정말 무기는 위험하다며 대체품을 가져온 것 같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