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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에게 달콤한 꿈을 선사하지.”

낙원을 노래하는 선율

하멜른

Hame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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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불명 | 독일 | 남성 | 180cm | 68kg

외관

머리_화사한 백금발은 햇빛을 받으면 눈부시게 빛납니다. 바람에 아래로 묶은 꽁지의 잔머리카락이 부드럽게 흔들립니다. 고양이처럼 치켜올라간 하늘 같은 푸른 눈동자는 얼마 안 가 곱게 접혀 호선을 그리는 입꼬리로 당신을 바라볼 겁니다. 


_ 떠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궁중 악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검은 가죽 천에 황금으로 수놓은 옷은 고급진 느낌을 줍니다. 두꺼운 망토의 안은 머리칼을 닮은 백금, 바깥은 눈동자를 닮은 푸른 색이군요. 마치 낮과 밤 같습니다.


가벼운 몸짓과 기계적인 예의는 어딘가 편안함을 주면서도 묘한 이방인의 매력이 느껴집니다.

성격

"놀랐나? 미안하게 됐군. 뭐 필요한 거라도?"

:: 능글맞은 ::
장난기 많은 | 다정한 | 한가한

   그는 언제나 웃고 있었습니다. 부자연스럽지만 습관적으로 올라가는 입꼬리는 때때로 기이해

보이기도 했죠. 그 웃음에 더해진 특유의 나긋한 말투와 한가해보이는 몸짓은 마치 능구렁이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상대를 쫓아다니며 귀찮게 구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는 그저 자신의

무대에서 관객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에요. 이 무료함을 덜어줄 소중한 관객을 말이죠! 관객석에

앉은 여러분에게 그는 괜찮은 여흥거리를 선사할 겁니다. 그러나 뭐든지 대가가 따르는 법. 그가

베푸는 호의는 철저한 이해관계를 전제로 했습니다. 당신은 달콤한 시간의 대가로 그에게 무엇을 지불할 건가요? 

"그래, 용건은 해결했고? 다행이군. 그럼 좋은 시간 보내시길."

:: 자유로운 ::
여유로운 | 무심한 | 까칠한?

   그는 한 줄기 바람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한 곳에 오래 머물 수 없는 사람이었죠. 그래서일까요? 그가 이 성 메르헨에 머물기로 결정한 건 꽤나 이례적인 일일지도 모릅니다. 메르헨에 있는 동안

관심을 보이는 동화들이 여럿 있었으나 그는 누구에게도 깊게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타인에게

다정하나 곁을 내어주지는 않는 그를 몇몇 동화들은 무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죠. 바람은 어디서든 존재하고, 어디론가 반드시 불어 떠나갈 테니까요. 하지만 바람이 남긴 따스함은 결코 거짓이 아닐 겁니다.

기타

"바람에 태어난 날 같은 게 존재할리 없지."

   그의 생일은 그조차 모릅니다. 애초에 타인의 피조물인 동화로서 생이란 그리 부질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대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해야하나. 이쪽이 더 깔끔해 보이지?"

   그가 입고 있는 옷은 본래 자신의 옷이 아닙니다. 이번 연회를 맞이해 특별히 말끔한 차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본인은 이런 고급진 건 취향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가 인간을 신경 쓰다니. 성

메르헨 식구들의 수다거리가 될 법한 일입니다.

L


:: 음악 ::

   그의 음악은 정말 기묘했습니다. 정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소리는 환상적이면서도 구슬프게

귓가를 맴돌았지요. 음악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피리를

연주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연주를 원한다면 그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고, 입꼬리를 실룩

올리면서 이렇게 말할 겁니다.

'홀리지 않을 자신 있어?'

:: 동물 ::

   기본적으로 그는 동물친화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싫어하는 동물이 없을 정도로 서스럼없이

다가갔지요. 동물에 한해 그는 박애적인 성격을 보입니다. 

_나무 그늘, 풀피리, 단 것 등

H


"난 약속은 함부로 하지 않아. 특히나 인간과의 약속이라면 더더욱."
:: 약속 ::

   그는 약속에 꽤나 신중한 편입니다. 당신이 읽은 동화의 내용은 모두 사실일테니 그 이유를

짐작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당신이 그에게 약속을 권하면 그는 코웃음을 치며 제 피리를

빙글 돌려 보일겁니다. 

:: 아이¿ ::

 

   어쩐지 그는 어린 아이들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떠올리게 하는 행동이나 말투, 체향 모든 것을 포함해서요. 물어보면 더 말하는 것을 꺼린채 그저 빙긋 미소를 지어보일지도 모릅니다.

_쓴 것, 쉬는 시간을 방해하는 것들, 바쁜 것.

가져온 물건

:: 피리 ::

​   검은 색의 빛나는 피리입니다. 그는 언제나 이 피리를 몸에 간직하고 다닙니다. 함부로 손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천 뭉치::


   형형색색의 천들을 이어붙인 천뭉치입니다. 그가 말하는 '관객'들을 위한 준비물일까요? 그러고보니 손재주가 꽤 좋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엔 허리에 찬 주머니 속에 넣어 다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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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e_hachun님의 지원입니다.

“낙원은 없어.

이제 그대들과의 악연을 끊을 차례야.”

​고독한 밤의 위선자

하멜른

Hame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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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불명 | 독일 | 남성 | 180cm | 68kg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의 '피리부는 사나이'로서 동행을 약속하는 자.

외관

머리_화사한 백금발은 햇빛을 받으면 눈부시게 빛납니다. 바람에 아래로 묶은 꽁지의 잔머리카락이 부드럽게 흔들립니다. 고양이처럼 치켜올라간 하늘 같은 푸른 눈동자는 얼마 안 가 곱게 접혀 호선을 그리는 입꼬리로 당신을 바라볼 겁니다. 


_ 떠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궁중 악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검은 가죽 천에 황금으로 수놓은 옷은 고급진 느낌을 줍니다. 두꺼운 망토의 안은 머리칼을 닮은 백금, 바깥은 눈동자를 닮은 푸른 색이군요. 마치 낮과 밤 같습니다.


가벼운 몸짓과 기계적인 예의는 어딘가 편안함을 주면서도 묘한 이방인의 매력이 느껴집니다.

성격

"놀랐나? 미안하게 됐군. 뭐 필요한 거라도?"

:: 능글맞은 ::
장난기 많은 | 다정한 | 한가한

   그는 언제나 웃고 있었습니다. 부자연스럽지만 습관적으로 올라가는 입꼬리는 때때로 기이해

보이기도 했죠. 그 웃음에 더해진 특유의 나긋한 말투와 한가해보이는 몸짓은 마치 능구렁이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상대를 쫓아다니며 귀찮게 구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는 그저 자신의

무대에서 관객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에요. 이 무료함을 덜어줄 소중한 관객을 말이죠! 관객석에

앉은 여러분에게 그는 괜찮은 여흥거리를 선사할 겁니다. 그러나 뭐든지 대가가 따르는 법. 그가

베푸는 호의는 철저한 이해관계를 전제로 했습니다. 당신은 달콤한 시간의 대가로 그에게 무엇을 지불할 건가요? 

"그래, 용건은 해결했고? 다행이군. 그럼 좋은 시간 보내시길."

:: 자유로운 ::
여유로운 | 무심한 | 까칠한?

   그는 한 줄기 바람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한 곳에 오래 머물 수 없는 사람이었죠. 그래서일까요? 그가 이 성 메르헨에 머물기로 결정한 건 꽤나 이례적인 일일지도 모릅니다. 메르헨에 있는 동안

관심을 보이는 동화들이 여럿 있었으나 그는 누구에게도 깊게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타인에게

다정하나 곁을 내어주지는 않는 그를 몇몇 동화들은 무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죠. 바람은 어디서든 존재하고, 어디론가 반드시 불어 떠나갈 테니까요. 하지만 바람이 남긴 따스함은 결코 거짓이 아닐 겁니다.

기타

"바람에 태어난 날 같은 게 존재할리 없지."

   그의 생일은 그조차 모릅니다. 애초에 타인의 피조물인 동화로서 생이란 그리 부질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대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해야하나. 이쪽이 더 깔끔해 보이지?"

   그가 입고 있는 옷은 본래 자신의 옷이 아닙니다. 이번 연회를 맞이해 특별히 말끔한 차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본인은 이런 고급진 건 취향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가 인간을 신경 쓰다니. 성

메르헨 식구들의 수다거리가 될 법한 일입니다.

L


:: 음악 ::

   그의 음악은 정말 기묘했습니다. 정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소리는 환상적이면서도 구슬프게

귓가를 맴돌았지요. 음악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피리를

연주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연주를 원한다면 그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고, 입꼬리를 실룩

올리면서 이렇게 말할 겁니다.

'홀리지 않을 자신 있어?'

:: 동물 ::

   기본적으로 그는 동물친화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싫어하는 동물이 없을 정도로 서스럼없이

다가갔지요. 동물에 한해 그는 박애적인 성격을 보입니다. 

_나무 그늘, 풀피리, 단 것 등

H


"난 약속은 함부로 하지 않아. 특히나 인간과의 약속이라면 더더욱."
:: 약속 ::

   그는 약속에 꽤나 신중한 편입니다. 당신이 읽은 동화의 내용은 모두 사실일테니 그 이유를

짐작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당신이 그에게 약속을 권하면 그는 코웃음을 치며 제 피리를

빙글 돌려 보일겁니다. 

:: 아이¿ ::

 

   어쩐지 그는 어린 아이들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떠올리게 하는 행동이나 말투, 체향 모든 것을 포함해서요. 물어보면 더 말하는 것을 꺼린채 그저 빙긋 미소를 지어보일지도 모릅니다.

_쓴 것, 쉬는 시간을 방해하는 것들, 바쁜 것.

가져온 물건

:: 피리 ::

​   검은 색의 빛나는 피리입니다. 그는 언제나 이 피리를 몸에 간직하고 다닙니다. 함부로 손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천 뭉치::


   형형색색의 천들을 이어붙인 천뭉치입니다. 그가 말하는 '관객'들을 위한 준비물일까요? 그러고보니 손재주가 꽤 좋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엔 허리에 찬 주머니 속에 넣어 다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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