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에 나오는 성이 실제한다면 이러한 느낌일까요.”
활자를 음미하는 미식가
이자벨
Asabelle


29세 | 프랑스 | 여성 | 170cm | 59kg
외관
그의 머리는 얇고 숱이 많은데다가 곱슬거리기까지 하니 쉬이 정리될 만한 것이 아니었다. 허나 작정하고 정리했다면 그럴싸한 모양새가 나왔을 터였으나, 바람 결에 흩날려 헝클어질 때면 고작 손으로 몇 번 쓸어넘기는 게 다였다. 그나마 머릿결이 고왔기에 망정이었지, 아니었으면 그 몇 번의 손길로 정리하고서 밖을 돌아다니지도 못했을 것이다.
한 치수 큰 옅은 청회색의 드레스 셔츠와 검은색 하이웨스트, 통굽 구두. 거기에다 검은 나비 장식이 달린 초커까지. 단조로운 색들의 조합은 칙칙해보일 수 있으나, 오히려 이러한 차림이 빛무리가 부서져내리는 수면을 연상시키는 그의 푸른 눈을 더욱 부각시켰을지도 모를 일이지. 다른 것들은 몰라도 눈만큼은 아름답다는 평을 종종 들을 정도이니, 오죽할까마는.
그의 손은 평균보다 큰 편에 속하였다. 손이 큰 건지, 아니면 단순히 얼굴이 작은 건지는 자세히 알 도리는 없지만 얼굴을 덮으면 거의 다 가려지는 듯 하였다. 길고 곧게 뻗은 손가락 사이로 펜을 오래 쥔 흔적인 굳은 살이 있는 것만 제외하면 검고 흰 건반 위가 잘 어울릴 법한 손이었다.
성격
" 묘사를 쓸데없이 길게 늘어놓는다고 해서 문장이 멋져보일거라 생각하신겁니까? "
가차없는
직설적인|냉정한|깐깐한
그는 책을 평가할 때에 있어선 무척이나 까다롭고 가차없는 사람이었다. 질문하는 듯한 말을
서두로 시작하여 이어지는 말들이 마치 입에 칼붙이를 물고 깊게 찔러오는 듯 한다 하니, 무른
생각으로 그에게 평가를 부탁했다간 눈물을 면할 길이 없다고들 하였다. 상대가 우는 소릴하거나 그 어떠한 조건에서도 전언을 철회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면이 있었다. 그럼에도 일은 들어오는 듯 하니,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 그쪽은 거기로 가실거면 가세요. 전 이쪽으로 갈테니. "
주관적인
거침없는|선택적 마이웨이|이기적인
그는 제 갈길을 직접 선택하는 부류였다. 다수가 동일한 선택할 때 그 흐름에 휩슬려 선택하지
않고 소신껏 생각하고 다른 선택을 하는 나쁘게 명하면 이기적이고, 순하게 명하면 주관있는
성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해관계 일치한다면 글쎄, 순순하게 손을 보태주는 것 같지만 그리 드문 일은 아니었다.
"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
나른한
흥미본위|느긋한|귀찮은?
그는 흥미 이외의 것에는 의욕을 내지 않는 않는 편이었다. 업무 이외에 여가 시간을 보낼 때의 그는 나른하고 느긋한 백수를 연상시켰을까. 언뜻 하고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게 되면 피로감이 배로 쌓이는 듯 보였다.
기타
L
아이
그는 아이를 좋아했다. 웃을 때 앳된 볼살이 밀려올라가는 동그란 뺨하며, 손가락을 꼬옥
잡아오는 고사리같은 손길의 온기를 그 누가 귀엽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그래서 그런지, 그는
유독 순수한 아이와 작고 연약한 것에 물러지는 경향이 종종 있다고 한다.
오래된 물건
그는 세월감이 느껴지는 오래된 물건을 좋아하였다. 관리를 한다고 해도 희미하게나마 남아있는 시간의 향취는 없어지지 아니하니, 과거 이 물건이 겪어온 시간과 사용자의 성격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하였다. 주로 고즈넉하고 엔티크한 물건을 수집하듯 모으는 듯 하다.
책
그는 책이라면 장르불문하고 좋아하였다. 활자에는 필자의 생각이 녹아들어가 있어 필자의
의도와 뜻을 풀이해가며 독서하는 것을 즐겨한다고 한다. 가리지 않고 읽지만, 종이책으로 출간된 책을 더 선호하였다. 전자도서는 눈이 아파와 오래 읽을 게 못 된다고 하나 뭐라나.
H
책
아무리 그가 책을 좋아한다고는 하나, 의미없는 묘사가 끊임없이 나열된 겉보기에만 치중한 책은 달가워하지 않는 듯 하다. 분량이 많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니까.
직업
무명 평론가
업무 이외에도 책을 읽고 sns에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써올리기도 하는 듯 하였다. 아는 사람만 아는 마이너한 위치이지만, 소수의 코어층들 덕분에 굶어죽지는 않는 듯 하다고...
별명
이자벨, 또는 이사벨로도 발음이 가능한 이름으로 인해 벨을 뺀 형식으로 여러가지로 불리었던 듯 하다. 어느 아시아 지역 사람들에겐 동음이의어로 김 이사로도 불리었던 듯 한데, 정작 중요한 본인이 관심이 없으니. 그저 카더라에 불과할지도 몰랐다.
아날로그
그는 전자기기를 다루는 데에 미숙했다. 좋게 말해 미숙한 거지, 단순하게 기계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었다. 소지하고 있었던 휴대기기도 폴더폰이었던 것은 아닐까?
가져온 물건
깃펜
관리가 잘 되어있는 오래된 깃펜. 펜에 달린 깃털의 올이 나가지 않아 마치 새것과도 같아
보이지만, 무언가에 눌린 흔적이 세월감을 드러낸다. 함부로 건들였다간 그의 분노를 살지도 모를 일이다.

“제 살길을 찾아 발악하는 길에,
선악을 구분지을 필요가 과연 있을까?”
심술궂은 요정
이자벨
Asabelle


나이 불명 | 프랑스 | 성별 비공개 | 30cm | ?kg
『피터 팬』의 '팅커 벨'로서 환상을 수호하기로 결심한 자.
외관
30cm 조금 남짓한 신장에 반투명한 나비 날개가 인상적인 자그마한 요정이었다. 옅은
갈색이었던 머리카락은 마치 아기 카나리아를 연상시키는 연한 노란색으로 변모하였고, 반
묶음으로 틀어올려 동그랗게 모양새를 낸 머리카락 아래로 위로 길고 뾰족한 귀가 드러났다.
눈동자엔 녹음이 깃들어 한층 더 푸르른 눈동자가 되어 희미하게 부유하는 빛무리에 반사되어
반짝거렸다.옷차림 또한 그의 인간 행세를 할 때 입던 옷이 아닌, 요정으로서의 옷에서 조금 멋을 낸 형태로 보였다.
성격
" 묘사를 쓸데없이 길게 늘어놓는다고 해서 문장이 멋져보일거라 생각하신겁니까? "
가차없는
직설적인|냉정한|깐깐한
그는 책을 평가할 때에 있어선 무척이나 까다롭고 가차없는 사람이었다. 질문하는 듯한 말을
서두로 시작하여 이어지는 말들이 마치 입에 칼붙이를 물고 깊게 찔러오는 듯 한다 하니, 무른
생각으로 그에게 평가를 부탁했다간 눈물을 면할 길이 없다고들 하였다. 상대가 우는 소릴하거나 그 어떠한 조건에서도 전언을 철회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면이 있었다. 그럼에도 일은 들어오는 듯 하니,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 그쪽은 거기로 가실거면 가세요. 전 이쪽으로 갈테니. "
주관적인
거침없는|선택적 마이웨이|이기적인
그는 제 갈길을 직접 선택하는 부류였다. 다수가 동일한 선택할 때 그 흐름에 휩슬려 선택하지
않고 소신껏 생각하고 다른 선택을 하는 나쁘게 명하면 이기적이고, 순하게 명하면 주관있는
성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해관계 일치한다면 글쎄, 순순하게 손을 보태주는 것 같지만 그리 드문 일은 아니었다.
"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
나른한
흥미본위|느긋한|귀찮은?
그는 흥미 이외의 것에는 의욕을 내지 않는 않는 편이었다. 업무 이외에 여가 시간을 보낼 때의 그는 나른하고 느긋한 백수를 연상시켰을까. 언뜻 하고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게 되면 피로감이 배로 쌓이는 듯 보였다.
기타
L
아이
그는 아이를 좋아했다. 웃을 때 앳된 볼살이 밀려올라가는 동그란 뺨하며, 손가락을 꼬옥
잡아오는 고사리같은 손길의 온기를 그 누가 귀엽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그래서 그런지, 그는
유독 순수한 아이와 작고 연약한 것에 물러지는 경향이 종종 있다고 한다.
오래된 물건
그는 세월감이 느껴지는 오래된 물건을 좋아하였다. 관리를 한다고 해도 희미하게나마 남아있는 시간의 향취는 없어지지 아니하니, 과거 이 물건이 겪어온 시간과 사용자의 성격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하였다. 주로 고즈넉하고 엔티크한 물건을 수집하듯 모으는 듯 하다.
책
그는 책이라면 장르불문하고 좋아하였다. 활자에는 필자의 생각이 녹아들어가 있어 필자의
의도와 뜻을 풀이해가며 독서하는 것을 즐겨한다고 한다. 가리지 않고 읽지만, 종이책으로 출간된 책을 더 선호하였다. 전자도서는 눈이 아파와 오래 읽을 게 못 된다고 하나 뭐라나.
H
책
아무리 그가 책을 좋아한다고는 하나, 의미없는 묘사가 끊임없이 나열된 겉보기에만 치중한 책은 달가워하지 않는 듯 하다. 분량이 많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니까.
직업
무명 평론가
업무 이외에도 책을 읽고 sns에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써올리기도 하는 듯 하였다. 아는 사람만 아는 마이너한 위치이지만, 소수의 코어층들 덕분에 굶어죽지는 않는 듯 하다고...
별명
이자벨, 또는 이사벨로도 발음이 가능한 이름으로 인해 벨을 뺀 형식으로 여러가지로 불리었던 듯 하다. 어느 아시아 지역 사람들에겐 동음이의어로 김 이사로도 불리었던 듯 한데, 정작 중요한 본인이 관심이 없으니. 그저 카더라에 불과할지도 몰랐다.
아날로그
그는 전자기기를 다루는 데에 미숙했다. 좋게 말해 미숙한 거지, 단순하게 기계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었다. 소지하고 있었던 휴대기기도 폴더폰이었던 것은 아닐까?
가져온 물건
깃펜
관리가 잘 되어있는 오래된 깃펜. 펜에 달린 깃털의 올이 나가지 않아 마치 새것과도 같아
보이지만, 무언가에 눌린 흔적이 세월감을 드러낸다. 함부로 건들였다간 그의 분노를 살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