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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pop_c님 커미션입니다.

“아름답죠? 제 연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븐 레이 문

Iven Ray Moon

KakaoTalk_20200731_162219303.png
KakaoTalk_20200731_162219303.png

22세 | 미국 | 남성 | 179cm | 65kg

외관

행복한 연주자. 


그를 보면 떠오르는 생각이었다. 바다를 닮은 두 눈은 당당한 빛이 서려 있고, 강아지 같은 인상과는 달리 눈꼬리 끝은 살짝 올라가 있었다. 황금같은 금발은 약간의 곱슬끼가 있어 뒷목까지 내려와 있었다. 그는 순해 보였다. 흰 피부는 잡티 없이 깨끗했고,  발그레한 뺨은 사랑스러웠으며 한쪽 방향으로 정리한 앞머리가 제 시야를 방해할 때면 멋적게 웃으며 정리하곤 했다.


수려한 외모와는 대조적으로 굳은살이 박혀 있는 그의 손은 그의 노력의 산물이었다. 굳은살에 덮힌 손은 만약 굳은살이 아니었다면 꽤 어여쁜 손이었을 테지만, 아름다운 선율을 창조해내는 지금의 손을 그는 더 좋아했다. 그의 몸에서 연하게 나는 송진 냄새는 그가 현악기를 다룬다는 것을 아주 잘 드러내고 있었다. 그의 몸은 통통하지도, 마른 편도 아니었으나 건강을 중요시했기에 양복 위로 얼핏 보아도 단단해보였다.


그는 대부분 투피스 정장이 잘 어울렸고, 본인이 즐겨 입기도 했다. 편한 재질로 맞춤제작한 것들로, 이너는 그때그때 다른데, 와이셔츠를 입을 때도 있고, 목티를 입을 때도 있다. 이번 착장은 연한 파랑색 투피스 정장에 검정 목티였다. 밑으로 시선을 내리면 검은 양말에 갈색 가죽 버클 구두를 신었다. 

성격

기심이 많은 : Curious
=조사하고 배우려는 마음이 절실함.


" 그렇다면 당신은 어쩌다가 그런 직업을 선택하셨나요? "


   그는 특이한 쪽에서 호기심이 많다. 고아원에 있었던 어렸을 적 부터 뒷산으로 나가 모험하는

것들을 좋아했고, 모르는 것이나 처음 보는 것이 있다면 그에 대해 연구하고 알아내고 싶어했다.

따라서 책도 많이 읽고, 여유 시간동안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는  편이다. 바이올린 연습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하고 있다고.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그의 이런 호기심이 그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만 한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과 같은 관심사, 즉 음악 분야에 속하는 사람을 만나면 눈에 띄게 활발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과의 대화에 주로 사용하는 

겉치레가 아닌, 진심으로 상대를 궁금해하고 탐구해나가는 것에서 비롯한 호기심은 그를 매우 말이 많은 사람처럼 보이게 할 수 있으나, 그런 모습은 그가 흥미를 느낀 사람 한정이고, 보통은 적당히 거리를 유지한다. 


조적인 : Creative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힘이나 성향이 있음.


" 아름다움은 먼 곳에 있지 않아요. 우리 주변에 있죠.  "


   그는 특이하다. 남들과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그는 보통 사람들이 당연시하는 것들에게서 아름다움을 볼 줄 안다. 예를 들어, 새파란 하늘, 노랗게 물들어가는 단풍, 창 밖을

날아가는 새들 같은 것 말이다. 이런 것들에게 정신이 팔려 있다 보니 한 편에서는 산만하다며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그가 찾아낸 소박한 아름다움이 그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선율로

재탄생하는 것을 보면 누구라도 감탄할 것이다. 그만큼 작곡 능력도 뛰어난데, 이미 조그마한

악보집을 낸 전적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예술에만 집중하느라 청소,식사하기 등 사소한 것들을

자주 잊어버린다. 물론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예술활동이지만, 그렇다고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지는 않는다. 


재적인 : Genius
=선천적으로 타고난, 남보다 훨씬 뛰어난 재주를 가짐.


" 전 잘해요. 그건 사실인걸요. 죄송해요. "


   그는 재능이 어마어마하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고, 숨기지 않는다. 이미 22살에 최고의 경지에 오른 만큼 자부심도 강하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가 바이올린 연주에 관련하여 조그만 실수라도 하거든 그 스스로 웃음거리로 삼을 정도였다. 우와, 제가 실수를 하다니, 돈 주고도 못 볼

광경이에요. 이렇게만 보면 보면 지나치게 오만하게도 보일 수 있겠으나, 사실 그의 평소 언행은

오만하다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데, 항상 자신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기로 유명하다. 물론 그

겸손함이 오히려 범재들에겐 기만처럼 보이는 것 같지만. 또한 오만한 언행을 할 지라도 그 만큼

그의 실력이 출중했기에 태클을 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자부감이 강한 만큼 자기 고집도 강하여 주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밀고 나가는 성격인데다, 사람들에게

휘둘리지도 않아서 꽤나 골치 아픈 성격이다. 항상 자신의 연주 스타일에 대해 연구하며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보기 때문에 그의 연주회는 똑같은 곡을 연주하더라도 단조로울 일이 없다. 그는 경쟁자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닥 신경쓰지 않으며,시련을 성장의 발판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기 때문에, 설령 실패라도 저지를 경우 심하게 자기회의에

빠질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실패한 적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정적인 : Ardent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함 .


" 음악이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어요. "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이나 그는 열정적이기도 했다. 노력하는 천재, 그것이 바로

아이븐이었다.  그에게는 보는 사람마저 감동시킬 정도로 순수한 열정이 가득했다. 그의 열정엔

악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더 빛같은 존재였고, 그래서 더더욱 다른 이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었다. 천재는 노력하는 이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이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하지. 하지만 천재인 주제에, 노력도 하고, 즐기기까지 하는 녀석을 내가...어떻게 이겨?  아이븐은 이러한 이들을 항상 동정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너무나 고귀해서, 이러한 동정심이 그들에게는 독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마 평생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저 자신의 인생이나 다름없는 바이올린 연주에 최선을 다할 뿐.

 


흥적인 : Spontaneous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들을 즐김; 충동적으로 행동함.


" ...이게 아니야. 마음에 안 드네요. 처음부터 다시 갈게요."


   그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예측하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더 즐겁다고 말한다.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그의 인생은 예측 불가능한 일이 한가득이었다.) 아마 그의 연주가 전혀

단조롭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것은, 아마 그의 이런 성격이 한 몫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런

그의 성격도 매우 골칫거리 중 하나인데, 갑자기 독주회를 취소해버린다던가, 연주 스타일을아예 갈아엎는다던가 하는 일이 잦으니 오죽하면 '지금 그의 독주회에  참석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일이다' 라는 농담까지 생기겠는가.  

 


식을 차리는 : Standing on Formality
=격에 맞는 일정한 방식을 지킴.


“상대방에게 좋은 대우를 받고 싶다면 본인이 먼저 실천해야죠.”


   그는 어떠한 일이든, 예절이나 규칙 등을 지키기 위해 굉장히 노력한다. 아니, 노력한다기보다는 이미 몸에 예절과 격식이 익어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편이다. 누구라도 그와 말을 몇 분쯤 나누다 보면, 말투 하나하나에서 상대방을 향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예의범절이 뚝뚝

묻어나오는 고귀한 몸짓과 차분한 말투. 마치 파티장에서 일상을 보내는 듯한 태도이다.  그는 항상 미소를 입꼬리에 품고 상대를 마주한다. 또한 자신보다 실력이 없는 연주자라고 해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들과 자기자신을

비교하는 것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그의 이런 성격 때문이다. 아무리 감정이

격해져도 존댓말을 입에서 놓지 않았으며, 상대방의 기분이 상할 만한 언어는 절대 입에 올리는

법이 없었다. 

기타

Basic Profile 


-Career.
바이올리니스트.


   천재적인 실력을 뽐내며 음악계의 떠오르는 별로 주목받고 있다. 하단에 그에 관한 기사들을 몇 개 첨부한다. 

어느 고아 소년의 승리
참가자 중 최연소의 나이로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우승


   무려 15살이라는 나이로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연주자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00일 뉴욕 카네기홀의 메인홀에서 열린 레벤트리트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한 아이븐 레이 문 (15)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레이 고아원

출신으로 밝혀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는 우연히 들은 바이올린 소리에 매료되어 음악을 시작했다고 알렸으며(...) 13살의 나이에 이미 줄리어드 음악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바 있다. 

X월XX자 워싱턴포스트 발췌.

고아 소년, 바이올린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다
레벤트리트 콩쿠르에 이어 독주회에서도 최고의 찬사를 받다


   누군가는 '제 2의 이차크 펄만'라 부르며 누군가는 핀커스 주커만와 비교하는, 또

그의 나이에 놀라 거의 기절 할 뻔 했다던 한 평론가는 '위대한 파가니니의 정신을

계승한 자'라 부르고 있다.(....) 그의 첫 독주회는 어느 각도에서 봐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연주 스타일은 기술적으로 완벽하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감정적인

테크닉을 접합시킨 것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해당 연주자는 수려한 외모 덕에

더욱 화제를 모았고..(...)


/X월XX자 뉴욕타임즈 발췌.

- 한편, 정작 아이븐 본인은 이런 기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언론사들이 의도적으로

   자신의 출신을 부각하여 기사를 자극적으로 쓴다고 생각하기 때문. 또한 아이븐 본인은 자신의 

   신상에 대해 이 정도로 자세하게 공개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언론의 희생양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래서 20살 이후에는 인터뷰 요청 등을 전부 거절하고 있다.

 


-Orphan?


- 갓난아기 때 고아원 입구에 버려져 있었다. 그의 손엔 쪽지가 하나 쥐어져 있었는데, 이름과

   성별, 생일이 적혀 있었다.


- 그가 자란 고아원은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고아원 이름은 원장의 성에서 유래된 것이다.


-Birthday


생일은 2월 29일.
4년에 한 번 오는 생일이라 더 특별하다고 말한다.

- 탄생석은 자수정 - 성실, 평화
- 탄생화는 아르메리아 - 배려
- 탄생목은 소나무. -독특
- 별자리는 물고기자리/Pisces ♓

 


-Talking


- 1인칭은  '저'.
- 2인칭은 '~씨' 또는 '당신'.
- 보통은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반말은 친구나 가족인 사람에게만.
- 2개 국어를 한다. 불어와 영어.

 


-Family


- 10살 무렵 입양되었다. 지금은 양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 양아버지의 신원은 성을 제외하면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엄청난 갑부라거나,기업 대주주라는

   설은 돌았다. 그러나 찌라시를 뿌리는 언론사에서 보도된 내용이기에 믿을만하진 않다.

 


-Bloodtype


RH+ A형

 


-Nationality


미국.


10살 때 입양되기 전까지 계속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살았다. 양아버지도 미국인이다.
다만 현재 실거주지는 캐나다. 

 


-etc.


- 그 본인이 천재여서일까, 같은 시대를 사는 다른 천재들에게 관심이 지대하고, 음악 연주회도

   자주 참석하는 편. 조금이라도 유명한 음악인의 전시회라면 가고 싶어한다.


- 줄리어드 음악학원에 들어가면서 양아버지가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 주셨으며, 지금까지 쓰고

   있다.


- 어른이 되어서도 순수한 면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편이다. 그러니까, 이빨 요정이나 부기맨 같은

   것들 말이다. 물론 본인도 마음 한 구석에는 그것들이 진짜가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고 한다.


- 샌님같은 면이 있다. 시장같은 곳에 돈을 쥐어주고 내보내면 가진 돈을 탈탈 털리고 올 사람이다.

   본인이 워낙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면도 있어서 더욱 그렇다.

가져온 물건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 아이븐의 영혼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그의 연주를 들을 수도 있다.


-작곡 노트.
   여행을 떠날 때 항상 챙겨가는 노트. 음계가 떠오르면 바로바로 적을 수 있게 작고 휴대하기

편리하다.
 

-영양제.
   딱히 몸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 챙겨다닌다.

아이븐 진공 전신.png

@luvpop_c님 커미션입니다.

“영원히 군림하는 왕은 없어요.

저도 그렇죠.”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븐 레이 문

Iven Ray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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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00731_162219303.png

22세 | 미국 | 남성 | 179cm | 65kg

『파우스트』의 '파우스트 박사'로부터 영원할 동행을 약속받은 자.

외관

그 행복해보이던 표정은 어디가고, 눈 앞에 있는 것은 불행이 가득한 얼굴 뿐이다. 단 한번도 눈물을 보인 적이 없던 그가 울고 있다. 마치 순수한 천사가 더렵혀진것처럼, 하늘색 정장은 매혹적이고도 강렬한 장미빛깔로 물들었다. 

성격

기심이 많은 : Curious
=조사하고 배우려는 마음이 절실함.


" 그렇다면 당신은 어쩌다가 그런 직업을 선택하셨나요? "


   그는 특이한 쪽에서 호기심이 많다. 고아원에 있었던 어렸을 적 부터 뒷산으로 나가 모험하는

것들을 좋아했고, 모르는 것이나 처음 보는 것이 있다면 그에 대해 연구하고 알아내고 싶어했다.

따라서 책도 많이 읽고, 여유 시간동안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는  편이다. 바이올린 연습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하고 있다고.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그의 이런 호기심이 그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만 한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과 같은 관심사, 즉 음악 분야에 속하는 사람을 만나면 눈에 띄게 활발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과의 대화에 주로 사용하는 

겉치레가 아닌, 진심으로 상대를 궁금해하고 탐구해나가는 것에서 비롯한 호기심은 그를 매우 말이 많은 사람처럼 보이게 할 수 있으나, 그런 모습은 그가 흥미를 느낀 사람 한정이고, 보통은 적당히 거리를 유지한다. 


조적인 : Creative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힘이나 성향이 있음.


" 아름다움은 먼 곳에 있지 않아요. 우리 주변에 있죠.  "


   그는 특이하다. 남들과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그는 보통 사람들이 당연시하는 것들에게서 아름다움을 볼 줄 안다. 예를 들어, 새파란 하늘, 노랗게 물들어가는 단풍, 창 밖을

날아가는 새들 같은 것 말이다. 이런 것들에게 정신이 팔려 있다 보니 한 편에서는 산만하다며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그가 찾아낸 소박한 아름다움이 그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선율로

재탄생하는 것을 보면 누구라도 감탄할 것이다. 그만큼 작곡 능력도 뛰어난데, 이미 조그마한

악보집을 낸 전적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예술에만 집중하느라 청소,식사하기 등 사소한 것들을

자주 잊어버린다. 물론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예술활동이지만, 그렇다고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지는 않는다. 


재적인 : Genius
=선천적으로 타고난, 남보다 훨씬 뛰어난 재주를 가짐.


" 전 잘해요. 그건 사실인걸요. 죄송해요. "


   그는 재능이 어마어마하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고, 숨기지 않는다. 이미 22살에 최고의 경지에 오른 만큼 자부심도 강하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가 바이올린 연주에 관련하여 조그만 실수라도 하거든 그 스스로 웃음거리로 삼을 정도였다. 우와, 제가 실수를 하다니, 돈 주고도 못 볼

광경이에요. 이렇게만 보면 보면 지나치게 오만하게도 보일 수 있겠으나, 사실 그의 평소 언행은

오만하다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데, 항상 자신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기로 유명하다. 물론 그

겸손함이 오히려 범재들에겐 기만처럼 보이는 것 같지만. 또한 오만한 언행을 할 지라도 그 만큼

그의 실력이 출중했기에 태클을 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자부감이 강한 만큼 자기 고집도 강하여 주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밀고 나가는 성격인데다, 사람들에게

휘둘리지도 않아서 꽤나 골치 아픈 성격이다. 항상 자신의 연주 스타일에 대해 연구하며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보기 때문에 그의 연주회는 똑같은 곡을 연주하더라도 단조로울 일이 없다. 그는 경쟁자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닥 신경쓰지 않으며,시련을 성장의 발판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기 때문에, 설령 실패라도 저지를 경우 심하게 자기회의에

빠질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실패한 적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정적인 : Ardent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함 .


" 음악이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어요. "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이나 그는 열정적이기도 했다. 노력하는 천재, 그것이 바로

아이븐이었다.  그에게는 보는 사람마저 감동시킬 정도로 순수한 열정이 가득했다. 그의 열정엔

악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더 빛같은 존재였고, 그래서 더더욱 다른 이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었다. 천재는 노력하는 이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이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하지. 하지만 천재인 주제에, 노력도 하고, 즐기기까지 하는 녀석을 내가...어떻게 이겨?  아이븐은 이러한 이들을 항상 동정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너무나 고귀해서, 이러한 동정심이 그들에게는 독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마 평생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저 자신의 인생이나 다름없는 바이올린 연주에 최선을 다할 뿐.

 


흥적인 : Spontaneous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들을 즐김; 충동적으로 행동함.


" ...이게 아니야. 마음에 안 드네요. 처음부터 다시 갈게요."


   그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예측하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더 즐겁다고 말한다.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그의 인생은 예측 불가능한 일이 한가득이었다.) 아마 그의 연주가 전혀

단조롭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것은, 아마 그의 이런 성격이 한 몫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런

그의 성격도 매우 골칫거리 중 하나인데, 갑자기 독주회를 취소해버린다던가, 연주 스타일을아예 갈아엎는다던가 하는 일이 잦으니 오죽하면 '지금 그의 독주회에  참석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일이다' 라는 농담까지 생기겠는가.  

 


식을 차리는 : Standing on Formality
=격에 맞는 일정한 방식을 지킴.


“상대방에게 좋은 대우를 받고 싶다면 본인이 먼저 실천해야죠.”


   그는 어떠한 일이든, 예절이나 규칙 등을 지키기 위해 굉장히 노력한다. 아니, 노력한다기보다는 이미 몸에 예절과 격식이 익어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편이다. 누구라도 그와 말을 몇 분쯤 나누다 보면, 말투 하나하나에서 상대방을 향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예의범절이 뚝뚝

묻어나오는 고귀한 몸짓과 차분한 말투. 마치 파티장에서 일상을 보내는 듯한 태도이다.  그는 항상 미소를 입꼬리에 품고 상대를 마주한다. 또한 자신보다 실력이 없는 연주자라고 해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들과 자기자신을

비교하는 것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그의 이런 성격 때문이다. 아무리 감정이

격해져도 존댓말을 입에서 놓지 않았으며, 상대방의 기분이 상할 만한 언어는 절대 입에 올리는

법이 없었다. 

기타

Basic Profile 


-Career.
바이올리니스트.


   천재적인 실력을 뽐내며 음악계의 떠오르는 별로 주목받고 있다. 하단에 그에 관한 기사들을 몇 개 첨부한다. 

어느 고아 소년의 승리
참가자 중 최연소의 나이로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우승


   무려 15살이라는 나이로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연주자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00일 뉴욕 카네기홀의 메인홀에서 열린 레벤트리트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한 아이븐 레이 문 (15)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레이 고아원

출신으로 밝혀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는 우연히 들은 바이올린 소리에 매료되어 음악을 시작했다고 알렸으며(...) 13살의 나이에 이미 줄리어드 음악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바 있다. 

X월XX자 워싱턴포스트 발췌.

고아 소년, 바이올린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다
레벤트리트 콩쿠르에 이어 독주회에서도 최고의 찬사를 받다


   누군가는 '제 2의 이차크 펄만'라 부르며 누군가는 핀커스 주커만와 비교하는, 또

그의 나이에 놀라 거의 기절 할 뻔 했다던 한 평론가는 '위대한 파가니니의 정신을

계승한 자'라 부르고 있다.(....) 그의 첫 독주회는 어느 각도에서 봐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연주 스타일은 기술적으로 완벽하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감정적인

테크닉을 접합시킨 것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해당 연주자는 수려한 외모 덕에

더욱 화제를 모았고..(...)


/X월XX자 뉴욕타임즈 발췌.

- 한편, 정작 아이븐 본인은 이런 기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언론사들이 의도적으로

   자신의 출신을 부각하여 기사를 자극적으로 쓴다고 생각하기 때문. 또한 아이븐 본인은 자신의 

   신상에 대해 이 정도로 자세하게 공개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언론의 희생양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래서 20살 이후에는 인터뷰 요청 등을 전부 거절하고 있다.

 


-Orphan?


- 갓난아기 때 고아원 입구에 버려져 있었다. 그의 손엔 쪽지가 하나 쥐어져 있었는데, 이름과

   성별, 생일이 적혀 있었다.


- 그가 자란 고아원은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고아원 이름은 원장의 성에서 유래된 것이다.


-Birthday


생일은 2월 29일.
4년에 한 번 오는 생일이라 더 특별하다고 말한다.

- 탄생석은 자수정 - 성실, 평화
- 탄생화는 아르메리아 - 배려
- 탄생목은 소나무. -독특
- 별자리는 물고기자리/Pisces ♓

 


-Talking


- 1인칭은  '저'.
- 2인칭은 '~씨' 또는 '당신'.
- 보통은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반말은 친구나 가족인 사람에게만.
- 2개 국어를 한다. 불어와 영어.

 


-Family


- 10살 무렵 입양되었다. 지금은 양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 양아버지의 신원은 성을 제외하면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엄청난 갑부라거나,기업 대주주라는

   설은 돌았다. 그러나 찌라시를 뿌리는 언론사에서 보도된 내용이기에 믿을만하진 않다.

 


-Bloodtype


RH+ A형

 


-Nationality


미국.


10살 때 입양되기 전까지 계속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살았다. 양아버지도 미국인이다.
다만 현재 실거주지는 캐나다. 

 


-etc.


- 그 본인이 천재여서일까, 같은 시대를 사는 다른 천재들에게 관심이 지대하고, 음악 연주회도

   자주 참석하는 편. 조금이라도 유명한 음악인의 전시회라면 가고 싶어한다.


- 줄리어드 음악학원에 들어가면서 양아버지가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 주셨으며, 지금까지 쓰고

   있다.


- 어른이 되어서도 순수한 면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편이다. 그러니까, 이빨 요정이나 부기맨 같은

   것들 말이다. 물론 본인도 마음 한 구석에는 그것들이 진짜가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고 한다.


- 샌님같은 면이 있다. 시장같은 곳에 돈을 쥐어주고 내보내면 가진 돈을 탈탈 털리고 올 사람이다.

   본인이 워낙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면도 있어서 더욱 그렇다.

가져온 물건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 아이븐의 영혼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그의 연주를 들을 수도 있다.


-작곡 노트.
   여행을 떠날 때 항상 챙겨가는 노트. 음계가 떠오르면 바로바로 적을 수 있게 작고 휴대하기

편리하다.
 

-영양제.
   딱히 몸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 챙겨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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